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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송추가마골 본점

송추 가는 걸 좋아한다 나는. 어릴적 송추할무니가 용돈을 손에 쥐어주시던 게 눈에 선해서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가마골은 오랜 시간 우리대가족의 페이보릿 플레이스였다. 이유야 없다. 아? 있다면 맛있어서..? 밑반찬이 푸짐하고 맛있다. 근데 온가족이 허기진 배를 채운다고 풀떼기를 너무 많이 먹어부렸다. 나중에 고기 남겼다. 하지만 환경오염은 안 했다. (집에 포장해갔다) 슻이 들어온다. 모두가 야채를 먹는 데에 여념이 없다. 양념 돈이었다.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안 난다. 그냥 양념 돼지고기 같다. 돼지고기가 소고기보다 부드럽다고 할머니가 시키셨다. 우리엄마는 분명 소고기를 사려고 했다. 층고가 높은데 소리가 크게 울리지 않아서 너무 좋다. 가끔 가족행사할 때는 룸 전체를 빌려서 20명 넘게 모이는데 그럴..

카테고리 없음 2022.10.25

[운동] 서울스쿼시 강남점

운동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체력은 바닥을 향해가고 나는 더이상 힘이 없어져가고 있었다. 자도자도 피곤했다. 전단지를 받고 향한 곳은 바로 이름하여 서울스쿼시 강남점. 운동할 수 있는 데가 5군데 정도 된다. 한시간에 한 번씩 레슨도 해주는데 난 스쿼시가 처음이니까 레슨 먼저 주루룩 받고 나서 게임이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 까만 탱탱볼 같은 거 (하얀 기구안에 있는) 저게 바로 스쿼시 볼이다. 가벼운데 한 번 잘 치면 쾌감이 장난 아니더라. (오늘 처음 스쿼시해본 사람) 대기인원이 많을 때는 이렇게 바깥에서 사이클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사이클을 할 일이 있을까 싶다. 주말 낮에 가서 그런가 사람이 적었는데 아..... 평일은 복작거릴 수도 있겠다... 이것 참 재밌다. 직장인이 많이 다닐 거..

카테고리 없음 2022.10.25

[맛집] 역삼역 두껍삼

여의도에서 두껍삼을 가보고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래서 역삼역 두껍삼도 가보자고 팀장님을 겨우 졸랐다. 자리는 여의도보다 넓찍한 편인 것 같다. 여의도는 다닥다닥 붙어있고 칸막이로 분리된 공장 같았다. 그렇다고 소음이 심하진 않았어서 그리운 지금은 사라진 여의도 두껍삼...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고~ 좌석 옆에는 종업원 및 손님들이 지나다닐 수 있는 통로다. 고기를 굽기 시작한다. 지글지글지글. 삼겹살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윽고 삼겹살이 다 구워지고 철판위에 올라간다. 마늘도 구워지고 매우 맛있는 상태가 되었다. 파도 맛있다. 저 버무린 거랑 고기랑 먹어주면 금상첨화다. 된장찌개 부글거릴 때 찍었어야 했는데 옆에 차장님 계셔서 못 찍었다. 된장찌개도 존맛탱이다. 정말 두껍삼은 품..

카테고리 없음 2022.10.24

[맛집] 역삼역 distinct

Gfc뒷편 맛집을 많이 가는 편이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가까운 게 체고... 디스팅트.....무슨 옛날 감성 폰트라서 기대 안 했다. 뭔가 촌스러워보였다 내눈엔. 이런 데 갈 바에야 저 뒤에 한정식 집에서 혼밥하고 싶었다. 업무시간 아니 영업시간은 이러하다고 한다. 그냥 진짜 티피컬한 어느 동네나 있을 법한 비쥬얼이다. 와우포인트는 없었음 지금까진. 그냥 의자도 평범. 근데 가격은 매우 사악함. 초콜릿 어쩌구 음료수를 시켰는데 맛없었다. 층고가 낮아서 그런가 화려하지 않아보인다... 창문에는 병들이 주루루루룩 샐러드. 이때부터 이집 너무 맘에 들기 시작했다. 바깥에서 먹어본 샐러드 중에 탑5 아니 탑2안에 든다. 로제파스타인데 하나도 안 매운데 매운 거 못먹는 사람은 뭔가 매운 게 들어갔댔다. 매..

카테고리 없음 2022.10.23

[맛집] 역삼역 담뿍 화로 된장찌개 삼겹살

어둑어둑한 저녁 우리는 야근 전 배를 채우기로 결심했다. 맛있다는 말만 믿고 한 번 가봤다 두근두근 연꽃살이 맛있다고 하고 실제로 내가 먹었을 때도 맛잇었다. 방문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참고~ 참숯으로 굽는다고 한다. 맛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잘 모르겠다 허허 근데 물론 내입에 맛있었으니까 리뷰를 쓰는것... 오 자리에 앉은지 얼마 안 됐는데 참숯이 등장했다. 참숯이다 오 불색깔이 이쁘다. 밑반찬이 꽤 나오는데 두부+ 부추얹은 게 맛있었다. 그 뒤에 부추도 굳굳. 고기는 채소도 같이 먹어줘야 한다고 배웠다. 건강을 위해서! 채소치고 맛이 그리 나쁘지 않은 채소들이다, 아니 사실 고기만 먹을 때보다 더 맛있다. 아 그리고 저 먼 뒷편은 우리 킹왕짱 껍데기 형님이시다. 껍데기 진짜 존맛탱구리...진짜 ..

카테고리 없음 2022.10.22

[리뷰] 인사동 나무새

인사동을 가는 길은 험하고도 험했다. 신호등 앞에서 우산이 거센 바람에 부러져버리고 말았다. 거짓말같이 개인 날씨, 잠깐잠깐 내리쬐는 햇살은 내 손안에 쥐어진 우산을 마치 내가 부러뜨린 것처럼 보이게 했다. 카운터 쪽에 이런 명함이 있는데 솔방울이 눈에 들어와서 찍어봤다. 솔방울을 물에 담궈서 디피해놔서 이쁘다고 생각했다. 햇살이 잘 들어오는 찰나에 한 컷 찍어봤다. 층고가 크게 높지 않은 1층집이다. 위치는 이러하다 ㅋㅋ 그냥 네이버지도에서 검색해서 가면 될듯 합니다... 우리앞자리인데 자리마다 방석도 있고 앉아있을 때 불편함은 크게 없었다. 하나 아쉬운 건 날이 너무 추웠는데 단열이 잘 안 되서인지 추운 느낌..? 오늘 진짜 추웠다 맙소사 친구가 시킨 화어쩌구 차인데... 기억이 안 난다... 조금 ..

카테고리 없음 2022.10.11

[리뷰] 구산역 소담촌

멋있는 리필바가 나를 반긴다. 이곳은 연신내 소담촌. 정말 리필하러 수도없이 왔다갔다 한 것 같다... 재료는 또 왜 내가 갈 때만 동나있는 건지... (칼국수가 동나있어서 두 번 왔다갔다했다 허허) 샤브샤브집이지만 이집의 묘미는 바로 월남쌈. 뜨거운 물을 주는데 거기에 라이스페이퍼를 녹여서 냠냠 싸먹으면 된다. 소스도 참 다양하지. 한가지 신경 쓰였던 건 저 소스들.... 플라스틱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되도록 불에서 멀리 놔야한다고 얘기해주신다..... 그걸 어떻게 하나하나 신경써.. 안 녹는 재질로 소스통 만들어달라구여~ 냠냠 소스 덜어놨는데 사실상 맨날 먹는 칠리만 먹은 거 같기도 ㅋㅋㅋㅋㅋㅋㅋ 네 맞습니다. 셀프바 갔다 오셔야 해요. 그리고 이거 은근 빨리 동나서 나랑 큰이모는 두번 채웠다눈... ..

카테고리 없음 2022.10.04

[리뷰] 비진도 해물뚝배기

대하대하대하를 외치시던 과장님을 따라 맛있다는 대하집에 갔다. 다행히 회사랑 가까워서 큰 길 하나 안 건너고 편하게 갈 수 있었다는! 역삼역 3번출구쪽이다ㅎㅎ 매장 전반적으로 라탄등이 많고~ 까알끔한 분위기다ㅎㅎ 저기 하얀색 천 디피도 갬성있고 그 위에 술들 디피도 깔끔하니 잘 진열되어 있다. 이렇게 메뉴사진들이 티비에 떠다닌다. 이거 맛있당ㅎㅎ 간도 딱 적당하고 한입에 넣으면 진짜 사르르르르르르르 녹는당 하 또먹고싶다 문어도 맛있고 쫄깃하다 싱싱해 아주 마지막은 싱싱한 문어랑 조개 동영상으루! 비진도 해물뚝배기 서울 강남구 논현로85길 25 2층 https://naver.me/FpXMK1Zh 비진도 해물뚝배기 : 네이버 방문자리뷰 324 · 블로그리뷰 462 m.place.naver.com

카테고리 없음 2022.10.01

[리뷰] 역삼역 유미식당

유미식당에 첨으로 가봤다ㅎㅎ 거듭되는 야근에 지친 우리는 삼겹살로 고기충전을 하고자 했다 후후 소확행이라기엔 내 앞의 과장님들이 넘 지쳐보이셔서 슬펐던 날ㅜㅜ 귀여운 유미 캐릭터가 사람들을 반겨준다. 어디서 본듯 만듯 뿌까보다는 친절해보이는 사근사근한 인상이다. 저 하얀 유미식당이 써져있는 건 일회용 앞치마! 그냥 식당에서 주는 일회용 앞치마와 별반 다르지 않당 근데 뭔가 정갈하게 나오는 거 같아서 음식 청결도도 높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준다. 수저도 깔끔하게 포장되서 나온다. 만약에 떨어뜨리면? 손들 필요 없이 자리 옆의 수저통을 열면 나온다! 삼겹살은 두께별로 나뉜당 0.2랑 3이 있었던 고 같은데 저 사진 보면 왼쪽이 얇은 애, 오른쪽이 두꺼운 애! 맛은 뭐 사실 똑같고 식감만 살짝 다른가? ..

카테고리 없음 2022.09.29

[리뷰] 연남동 ANNIV 케이크집

연남동에 사는 친구가 집들이 선물로 맛있는 케이크를 사다줬다🥰 아니브라구 하는데 anniversary 의 약자라고 한당 어감 너무 좋쿠~ 이거저거 다양하게 사다줬다! 왼쪽은 달달구리하고 깨먹는 그 이름이 뭔지 기억안나는데 에밀리인파리에서 프랑스 남자 디자이너가 저거 깨먹으면서 스트레스 해소하던 장면이 있다... 이름은 몰라...기억 안 나... 빨간애는 부수면 그 안에 이렇게 잼 같은 게 가아득 들어가있다. 잼을 먹으면서 냠냠 알갱이가 씹힌다. 개이득. 근데 그와중에 빵은 또 보드라워.....혀가 쉴틈이 없는 것 같다. 저 오른쪽 애를 마지막으로 소개하자면 저 아이는 예측했겠지만 얼그레이라고 한다. 얼그레이, 밀크티 좋아한다면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크림맛이다. 한입한입 베어먹다 보면 다 사라..

카테고리 없음 2022.09.28

[리뷰] 방이편백 육분삼십 역삼역점

태어나서. 편백찜을. 처음으로. 먹어봤다!!!! 과장님 넘넘 땡큐🫶🏼 아직 역삼역 근처 맛집을 모르는 새내기 같은 나에게 편백찜집을 소개해주셨드아..! 진짜 너무 맛있었고 부드러운 고기와 함께 매운 김치찌개의 맛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그 잡채였다ㅠㅠ 맛있는 김치찌개도 이렇게 나온다. 약간 매콤한데 매워서 못 먹는 정도는 아니고 먹으면서 매콤함에 스트레스가 사알짝 날아갈 뻔했다. 적당히 염분이 있으면서 저기 안에도 차돌박이 같은 고기가 있고 두부도 있고 먹을 게 많아서 국물 말고도 입이 심심할 틈이 없었다!! 이렇게 나무로 된 편백찜 통에서 11분 30초 동안 샤브샤브 같은 게 구워진다. 지글지글지글 맛있겠지?! 요 알람이 멈추면 건들지 말고 직원분이 열어주실 때까지 기다릴 것! 편백찜통은 생각보다 뜨..

카테고리 없음 2022.09.27

[리뷰] 스노우폭스 도시락

오늘도 야근을 하다가 차장님께서 사주신 도시락을 냠냠 빠르게 흡입했다. 사진보다 훨씬 맛있고 먹음직스러운 스시였다ㅜㅜ 정말 너무 맛있었어서 또 먹고 싶은 맛이었다 스시랑 이거중에서 고르라 하셨는데 누가 스시를 안 먹겠나;; 넌씨눈이기 때문에 스시를 집고야 말았다.. 새우 저 기다랗게 롤을 감싸고 있는 거 봐봐ㅠㅠ 또하나의 킬포는 여우우유! 처음 먹어보는데 저기에 블루베리들이 둥둥 떠다닌다. 이렇게 두개 사주셨는데 블루베리 알갱이가 씹히고 정말 많은 블루베리가 들어간 왼쪽꺼를 집었다 허허 알갱이가 얼마나 많냐면 이렇게나 많다!! 다 먹은 다음에도 이렇게 떠다닌다. 엄청 많다는 얘기다. 만든날 그리고 숙성기간이 나와있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통은 예쁘긴 한데 사실 어떻게 재활용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서 그..

카테고리 없음 2022.09.27

[유튜브 추천] 심리대화, LBC

요즘 유튜브를 보면서 시간 날 때마다 즐겨 보는 컨텐츠가 있는데 바로 심리 대화 LBC 다. 이와 같이 영상 하나가 길이가 짧지 않고 길이가 꽤 있는 편이다. 이 유투버가 흥미로운 이유는 내가 즐겨 보는 연애 프로그램에서 사람들이 왜 이렇게 행동 하는지에 대해서 분석 해 주고 그 분석 내용을 보다 보면은 나도 자연스럽게 이 사람들이 정말 그냥 사람이구나 나쁜 사람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끔 도와 주기 때문이다. 특히 나는 솔로 9기를 보면서 광수의 최종 선택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굉장히 궁금했는데 소장님이 광수의 최종선택을 맞췄다는 점에서 더욱 더 신뢰도가 상승했다. 광수는 정말 좀잡을 수 없는 사람 중에 한 명이었고 제작진을 따돌리기 위해서 또는 제작진의 계획에 놀아나지 않기 위해서 여러 가지 머..

카테고리 없음 2022.09.26

[리뷰] 쿠팡 플레이 체인 리액션

사이판에서 남녀들이 체인의 묶여서 사랑을 시작한다는 컨셉의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처음에는 지인의 지인이 출연 한다고 해서 호기심에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더 재미있고 내가 좋아하는 연애 리얼리티 장르라서 벌써 나온 회는 다 보았다. 요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라고 하면 사실상 인플루언스 서가 되고 싶거나 YouTube를 하고 싶어서, 그러니까 요즘 세상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발판이라고 생각하고 출연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일반 직장인 또는 공무원이 출연을 하는 이유는 사실 잘 모르겠다 정말 추억을 쌓고 싶어서 아니고서야 출연을 하는 이유가 뭐가 있을까?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는 또 다른 재밌는 출연진 말고도 사실상 패널들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나는 솔로의 송해나, 데프..

카테고리 없음 2022.09.25

[일기] 2주 만에 처음으로 6시 퇴근한 날

매일 야근에 야근을 거듭하며 살다가 처음으로 보고가 잘 끝나서 6시에 집에 가라는 콜을 받았다. 주말에도 토일 각각 10시간씩 일하면서 장표를 만들었는데 실력이 느는 건지는 아직은 의문이다. 하고 싶은 게 많아서 사실 내가 과연 이러한 삶을 살 수 있을지 의문이기는 했는데 직장인으로서도 대학생으로서도 나의 여가시간을 보내본 사람으로서 일을 통해 나의 가치를 확인하고 배울 수 있다는 게 기분이 좋다 아직까지는. 물론 너무 야근이 잦아서 2시에 집에 와도 멀뚱멀뚱 잠이 잘 안 온다.......ㅜㅜ 멜라토닌을 더 사와야 하는 걸까...? 1. 마음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 있더라도 서운해하거나 아쉬워하지 말고 그저 웃으면서 바라보기. 어차피 내것이 아닌 것을. 2. 현재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긍정적인 평가도 균..

카테고리 없음 2022.09.20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리뷰]

예전에 고3때나 처음 봤던 거 같다. 그땐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왜 제목이 냉정과 열정 사이이지? 하고 고민했던 거 같다. 시간이 많이 흘러서인지 그래도 연애를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제목이 가지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 여기서부터는 스포일 주의! 여주인공의 관점에서 봤을 때 모든 선택은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의 선택이었다.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순간들을 생각하면서 행동하는 부분도 있지만, 냉정을 다시 되찾았을 때 그 행동과는 어긋나는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두 주인공의 대학생 시절 모습이다. 남주의 내레이션에서 나오듯이 여주는 사실상 캠퍼스에서 고독한 이미지였고, 친구가 거의 없다시피 했다. 여주에 성장배경을 생각해 보면 냉정하게 크는 게 그렇게 이상하지도 않았던 것 같..

카테고리 없음 2022.09.11

[일기] 회계법인 K사로 이직 후 심정

미국회계사 AICPA/USCPA를 취득하고 전문성을 쌓기 위해 회계법인으로 이직을 시도했다. M&A쪽 일을 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못해본 업무라서인지, 혹은 내가 영어 엣지로 들어온 인력이라고 생각되어서인지 아직까지는 cdd에 가까운 내용을 익혀나가고 있다. 경쟁사가 어떤 엣지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자사가 가진 장점은 무엇인지, 어떻게 마진 창출을 도모하고 있는지를 메인 포커스로 보고 있다. 워낙 상무님께서 업무 경력도 많으시고 스마트하셔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된다. 이럴 땐 이걸 중점적으로 봐야 해 등등을 많이 가르쳐 주셔서 앞으로 많이 성장할 것 같다. 물론 가르쳐주시는 걸 다 습득하지는 못하지만 배우다 보면 누적되지 않을까 싶다. R&D포커스인 산업에서 누락될 개연성이 높은 인건비는 개발특허비..

카테고리 없음 2022.09.09

미국 여행 사진을 보고 현타가 와서 받은 시술 3 : 경락 마사지

경락 마사지는 유튜버들이 추천하는 걸 보기만 했었다. 가격대가 조금 있어서 학생때는 감히 엄두도 못 냈던 것 같다... 하지만 2020년의 실리프팅을 시작으로 나는 뷰티에 더더큰 관심을 갖게 되는데 살짝 튀어나온 옆광대가 아쉬워서 뼈를 움직이고 싶다는 생각을 해오던 찰나였다. 오른쪽 옆광대가 상대적으로 더 나와서 비대칭으로 스트레스 받았었다. 오른쪽이 면적이 더 넓기도 하고 옆광대까지의 가로길이로 봤을 때도 오른쪽이 넓어서 스트레스였다. 근데 오랜만에 본 친구 얼굴이 리프팅이 잘 되어 있고 정돈되어 있어서 물어보니까 보앙주를 다닌다고 해서 나도 10회권을 끊었다. 현금가로 99만원 정도이고 카드결제 시 110만원이다. 시술 당일에 아래와 같이 피멍과 노란멍이 들었다... 그리고 10분도 체 안 했는데 그..

카테고리 없음 2022.09.07

미국 여행 사진을 보고 현타가 와서 받은 시술 2 : 입꼬리 보톡스

난 정말 입을 이상하게 쓸 때가 있다. 약간 혐짤 같아서 사진은 조금 아래에... 가끔 표정을 짓다 보면 아래와 같은 표정을 짓곤 한다. 정말 맘에 안 들고 컴플렉스였다. 내가 아랫턱이 나와서일까 하고 생각해봤지만 어릴 적부터 교정을 해서 부정교합도 없다. 그러다가 검색을 해보니 입 주변 근육 중 아래로 향하는 근육을 덜 쓰게 만드는 보톡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ㅜ (신이시여 왜 이 모든 시술을 제가 여행사진을 찍고 난 뒤에 알게 하십니꺼...) 그래서 당장 여신티켓에서 예약을 했다. 레이클리닉이구 압구정역에서 도보 3분이면 도착한다. 반계단만 오르면 되서 최고최고!! 그리고 여기 너무 좋은 게 이렇게 친절한 병원이 없다는 후기를 보고 가기는 했으나 정말이었다. 공장식도 아니어서 너무 좋았고, 공장식이 ..

카테고리 없음 2022.09.06

미국 여행 사진을 보고 현타가 와서 받은 시술 1 : 코 지방분해주사 (코조각주사)

미국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다가 웃을 때 콧볼이 넓어지는 것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내 코는 위와 같이 잘 퍼지는 편이다. 코 윗부분에는 그림자가 져서 코가 너무 짧고 굵게 나왔지만 내가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부분에 빛이 들어온터라 이 사진은 내가 맘에 안 드는 부위를 잘 드러내는 사진이다 의사쌤이 보시고서는 복코는 아니라고 하셨지만 웃을 때 코가 펌퍼짐해지는 게 여간 맘에 안 드는 게 아니였다ㅜ 예전부터 '콧볼축소술' 등을 알고 있었지만 나는 수술은 조금 무서웠다... 그래서 나는 시술을 받아보기로 결심한다. 이름하여 '코조각주사'... 근데 이 시술명칭이 이상한 게 이게 어디에 놓는 건지 병원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나는 사실 콧볼에 놔주시는 줄 알았다. 그리고 상담실장도 그냥 의사쌤과 디자인 상담..

카테고리 없음 2022.09.05

[청담 재건축 임장] 청담삼익/신동아아파트

오늘 강남에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재건축 대단지 옆에 있는 한동짜리 신동아아파트에 다녀왔다. 딱봐도 연식이 꽤 있어 보이는 외관이다. 바로 옆에는 청담삼익이 재건축을 하고 있고 롯데건설의 르엘로 재탄생할 거라고 한다. 신동아아파트 뒤쪽으로 한강이 있으니, 청담삼익의 몇몇 아파트들은 한강뷰를 조망할 수 있겠지? 상가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당시 치고 꽤 높이 지은 편인 거 같은데 정말 너무 낡았다. 일부러 페인트칠을 안 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너무 낡음. 들어가기도 싫게 생김. 저 상가 안쪽으로 들어와서 보면 다른 건물들은 휘황찬란한 가운데 혼자서 유독 노후화가 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신동아아파트를 오른쪽으로 끼고 걸어가보면 작은 공원이 있어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더라. 앞에 도로가 있어서 ..

카테고리 없음 2022.09.01

[대치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초중고를 대치키즈로 자랐기 때문에 대치동이 변하는 모습을 보면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학원다닐 때 지나가면서 봤던 반지하가 있던 대치현대타운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이렇게 멋진 고급빌라로 재탄생하기도 하고... 사실 저 빌라에 내 어릴적 친구가 살기도 했었는데 그친구는 저기 살게 된걸까? 그 친구가 저기 사는 걸 부끄러워해서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했던 기억이 난다. 원래 살던 분들은 과연 분담금을 부담하시면서 이 고급빌라에 입주하실 수 있게 된 걸까...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관련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아서 패스.. 가구수가 많이 늘은 거 같지 않아서 분담금이 컸을 거 같다ㅜ 바로 옆 대치삼성아파트에 살았었는데 나 어릴적만 해도 동네에서 유일한 신축이었닼ㅋㅋㅋㅋㅋ 놀이터도 젤로 좋았었는데 쩝... 신기한..

카테고리 없음 2022.08.31

[구매 후기] 오늘의 집 첫구매 할인 쿠폰

오늘의 집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 같다. 글씨체도 둥글둥글하니 뭔가 친근하다. 자취를 시작하면서 이거저거 살 게 생겨서 오늘의 집 앱을 애용하고 있다. 첫가입 후 첫구매 쿠폰을 꽤나 많이 주는데 여기서 "첫구매"라길래 난 여러 쿠폰 중에 하나만 써도 다른 쿠폰들은 날라가는 줄 알았다. 근데 아니였다~~~~~ 결과적으로 난 200,000원 이상, 100,000원 이상, 50,000원 이상을 나눠서 소비함으로써 할인을 최대치로 받았다. 각각 20,000원 15,000원 7,500원 받았으니까 총 42,500원을 할인받은 셈이다. 거기다가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5,000원 할인, Payco로 결제하면 3%를 포인트로 적립하는 등의 혜택이 있어서 더더 할인 받았다. 첫구매 할인쿠폰이라는 말에 속지 말고 ..

카테고리 없음 2022.08.29

[넷플릭스] White Hot (Abercrombie & Fitch)

넷플릭스에서 다큐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닌데, 원래도 알고 있었던 브랜드에 대한 다큐가 있다길래 한 번 봐봤다. 2005년에 캐나다에서 살 때 이 브랜드 굉장히 핫했었다. Secondary school (중학교)를 다니는 언니오빠들은 이 옷을 많이들 입었고, 이 옷을 입어야지 소위 말하는 잘 나가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 나는 아직 초등학생이었어서 기껏 입어봤자 Old Navy였던 것 같다. 멋진 모델 언니오빠들이 즐비한 포스터를 보며 Abercrombie & Fitch 옷을 입으면 나도 저렇게 쿨해보일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당시까지만 해도 racism, discrimination에 대한 의식수준이 많이 높지 않았었는지, 잘생기고 예쁜 언니들만 직원으로 고용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고용방..

카테고리 없음 2022.08.28

[부동산 용어공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재개발도, 리모델링도 아니다. 2018년 1월 2일 이후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는 재건축에 대해 정부가 "너네, 아파트 재건축 되면서 얻게 된 초과이익의 10~50% 내놔!"라고 주장하는 거다. -> 세금을 내는 것. 2006년에 처음 이 세상에 나왔지만, 사실상 초과이익을 납부해야 했던 재건축단지는 없다. 2018년이 되어서야 재개되었다. 정부가 원하는 건 "재건축 차익 노리고 투기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거겠지? "재건축, 크게 돈 안 돼. 너네가 이득보는 금액의 상당부분을 정부에 내야 하거든." 이렇게 얘기하고 싶은 건데, 재건축 진행의 핵심에는 조합이 있고, 조합이라는 게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누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에 동의하겠는가? 정부가 일방적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22.08.27

[부동산 공부] 전세퇴거자금 대출

이번에 전세자금을 빼주게 되면서 나에게는 억단위의 돈을 황급히 조달해야 하는 문제가 생겼다. 맙소사.. 3.5년 모아서 겨우 1억 모았는데 전세자금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알아보았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음 난 대한민국 국민이니까 해당되겠지. 연소득 7천 이하? 전직장 기준으로 가능하다. 근데 이게 뭐지????? 담보주택의 평가액이 6억원을 넘으면 안 된다는데... KB국민은행 일반평균가 기준으로 내집이 6억원은 넘어버렸네..? 서울에서 가장 싼 아파트인데............ 고로 이 대출은 지방러들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게 내 결론.. 하.............

카테고리 없음 2022.08.26

[코로나 확진 후 격리일기] 2일차

집에만 있는데 꽤 괜찮다... 이게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으나 집순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꽤 괜찮다........ 창틀에서 식사를 해본다... 목이 넘 아파서 잠자다가 깨기도 했는데 약을 먹으면 아픈 게 조금 가시는 느낌이다. 책도 꾸준히 읽고 있다. 이 책인데 꽤 쉬워서 나같은 초보한테 추천한다. 갈아타기를 할 때가 됐는데 시장이 침체장이라 이럴 때 공부해두면 나중에 의사결정하기 좋을 거 같다. 나의 경우에는 입사했던 2019년에 부동산이 상승장이라서 주위분들이 너네는 좀 희망이 없는 거 같다고 할 정도였는데 시간이 지나니 또 기회가 오는 거 같기도 하다. 자사주도 많이 올라서 기분이 그래도 좋은 하루이다. 팔고 싶지 않은데 퇴사 후 3개월 이내 대출을 갚아야 하니ㅜㅜ 여유자금이 없는 나로서는 조만간 팔..

카테고리 없음 2022.08.26

[성수전략정비구역 1,2,3,4]

2011년 2월 구역 지정 2017년 7월 조합설립 인가 2019년 4월 건축심의 접수 사업시행 인가만 득하면 되는 상황이다. 성수하면 한강뷰가 생각난다. 한강을 보면서 남향조망권을 가져갈 수 있다는 거 그리고 청담동과 다리 하나 사이라는 게 강남권 출퇴근 하는 사람들한테늗 정말 큰 메리트인 것 같다. 오세훈 시장이 취임하면서 35층 제한도 없어져서 50층 이상으로 지을 수 있다는 것도 호재다. 1지구가 제일 서울숲역과 가깝고 트리마제 등 고급 단지들과 가깝다. 약 3,000세대가 예상되며, 조합원수는 1,500명 수준이다. 제일 입지가 좋다! 부동산은 뭐니뭐니해도 입지니까 2지구는 만약에 강변북로 지하화가 현실화된다면, 그 자리를 공원이 대체하게 되어 공원뷰 + 한강뷰로 크게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

카테고리 없음 2022.08.26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 리뷰]

김희선은 이쁘다......... 너무너무 예쁘다.. 정말 오랜만에 막장을 본 거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의 스포일 주의!] 한 가지 아쉬운 거는 김희선이 위기에 처했을 때 백마탄 왕자님이 나타나서 구해준다... 정말 말도 안 되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하려던 찰나에 왕자님이 나타나서 그 현실적인 문제가 손쉽게 해결되버린다... 이 사진 하나로 대략적인 줄거리가 설명된달까. 김희선이 뭔가 전략적으로 접근해서 악마를 처단하려는 거보다는 남성출연진 누군가가 계속해서 김희선을 도와준다. 정유진 이언니는 처음 봤는데 연기를 진짜진짜 잘한다. 정말 너무 잘하고, 물론 다른 배우분들도 한 명도 발연기가 없었다만 유독 발성이니 표정이니 정석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현욱 이분도 처음 봤는데 매력적이시다. 생각보다 나이가 있..

카테고리 없음 2022.08.26

[코로나 확진 후 격리일기]

처음으로 코로나에 걸렸다...... 지금까지 안 걸린 게 너무 대단하다 싶을 정도로 정말 오랜 기간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웠다. 같이 밥먹은 사람이 확진이 떠도 안 걸리고 같이 여행간 친구가 귀국날 받은 pcr에서 확진이 떠도 안 걸렸다;; 거의 슈퍼항체인 줄 알았는데 역시나 사람은 자만하면 안 되나... 목이 좀 부어서 자가진단을 목이랑 코로 해봤는데...찐이었다. 그래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다. 굳이 pcr보다는 신속항원을 추천하는 게 오늘부터 7일 간 격리이기 때문에 신속항원을 받고 격리해제일자를 앞당기는 게 나은 거 같다... 자가진단에서 양성이면 신속도 양성이긴 한가보다. 99%라는데... 나도 양성 ㅜㅜ 근데 10년 전쯤에 독감 걸렸을 때 아팠던 거 정도로 아프지 그 이상으로 아프진 않은 거 같다 ..

카테고리 없음 202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