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 가는 걸 좋아한다 나는. 어릴적 송추할무니가 용돈을 손에 쥐어주시던 게 눈에 선해서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가마골은 오랜 시간 우리대가족의 페이보릿 플레이스였다. 이유야 없다. 아? 있다면 맛있어서..? 밑반찬이 푸짐하고 맛있다. 근데 온가족이 허기진 배를 채운다고 풀떼기를 너무 많이 먹어부렸다. 나중에 고기 남겼다. 하지만 환경오염은 안 했다. (집에 포장해갔다) 슻이 들어온다. 모두가 야채를 먹는 데에 여념이 없다. 양념 돈이었다.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안 난다. 그냥 양념 돼지고기 같다. 돼지고기가 소고기보다 부드럽다고 할머니가 시키셨다. 우리엄마는 분명 소고기를 사려고 했다. 층고가 높은데 소리가 크게 울리지 않아서 너무 좋다. 가끔 가족행사할 때는 룸 전체를 빌려서 20명 넘게 모이는데 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