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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사진을 보고 현타가 와서 받은 시술 1 : 코 지방분해주사 (코조각주사)

아마나아가 2022. 9. 5. 00:00

미국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다가 웃을 때 콧볼이 넓어지는
것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내 코는 위와 같이 잘 퍼지는 편이다.
코 윗부분에는 그림자가 져서 코가 너무 짧고 굵게 나왔지만
내가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부분에 빛이 들어온터라
이 사진은 내가 맘에 안 드는 부위를 잘 드러내는 사진이다

의사쌤이 보시고서는 복코는 아니라고 하셨지만 웃을 때 코가 펌퍼짐해지는 게 여간 맘에 안 드는 게 아니였다ㅜ

예전부터 '콧볼축소술' 등을 알고 있었지만 나는 수술은 조금 무서웠다...

그래서 나는 시술을 받아보기로 결심한다.

이름하여 '코조각주사'...

근데 이 시술명칭이 이상한 게 이게 어디에 놓는 건지 병원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나는 사실 콧볼에 놔주시는 줄 알았다.

그리고 상담실장도 그냥 의사쌤과 디자인 상담해보라고 하셔서 콧볼에 놓는 것도 옵션인 줄 알았다.

근데 웬걸.

의사쌤이 콧볼은 너무 아프고 그쪽은 지방이 아니라 연골이라면서 코 중앙에 놓아주셨다.

5만원 + 부가세를 사기당한 기분이었다.

병원은 '미케이의원'이고 시술 전 의사쌤과의 상담은 거의 일절 없었다는 게 너무 불친절하고 재방문 의사를 경감시켰다.

하지만 베트남 여행을 가서 느낀 게 있으니,

위와 같이 코 중앙부가 조금 얄상해졌다.

지방분해주사를 놓아서인지 얄상해진 것 같다.

매우 만족스럽다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잉? 진짜 좀 코가 이뻐졌네? 싶은 수준이다.


여기서도 중앙부가 조금 얄상해진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콧볼 보톡스까지 감행한다면, 콧볼도 좁혀져서 내 코가 내가 원하는 모양이 나올 거라는 느낌이 왔다.

원장쌤, 실장쌤 상담은 아쉬웠지만 효과는 보고 있는 것 같다.

*시술 특: 병원마다 보톡스를 얼마나 넣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중간 정도 가격대 (5만원 선)를 찾는 게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싶다. 저렴한 건 1-2만원 선인데 그건 정말 소량이라서 넣으나 마나 효과가 없다고 하더라.

+ 시술한 지 1주일이 지났는데 주사맞은 부위에 멍이 안 빠진다 (멍이 찐해진지 3일째...인데 안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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