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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송추가마골 본점

아마나아가 2022. 10. 25. 22:40

송추 가는 걸 좋아한다 나는.

어릴적 송추할무니가 용돈을 손에 쥐어주시던 게 눈에 선해서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가마골은 오랜 시간 우리대가족의 페이보릿 플레이스였다.

이유야 없다.

아? 있다면 맛있어서..?

밑반찬이 푸짐하고 맛있다. 근데 온가족이 허기진 배를 채운다고 풀떼기를 너무 많이 먹어부렸다.

나중에 고기 남겼다.

하지만 환경오염은 안 했다. (집에 포장해갔다)


슻이 들어온다.

모두가 야채를 먹는 데에 여념이 없다.

양념 돈이었다.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안 난다.

그냥 양념 돼지고기 같다. 돼지고기가 소고기보다 부드럽다고 할머니가 시키셨다. 우리엄마는 분명 소고기를 사려고 했다.

층고가 높은데 소리가 크게 울리지 않아서 너무 좋다.

가끔 가족행사할 때는 룸 전체를 빌려서 20명 넘게 모이는데

그럴 때도 목소리 크게 안 내도 되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다.

지글지글지글

먹다가 허겁지겁 사진도 찍어줬다. 찰칵.

좌석은 이런 자리도 있고 의자로 된 자리도 있다.
의자로 된 자리가 등받이도 딱 붙고 난 더 좋다.

뼈는 나중에 먹어주는 거라고 한다?

맛났다.

된장찌개도 다 푸고서 사진 찍었다. 깜빡할뻔..
맛집가면 다들 그런 경험 있지 않은가~

워매... 식사 다 하고 나오니까 길던 대기줄이 다 빠져부렸네.

고기 먹는 사람들은 대기 거의 안 하는데

식사하러 오신 분들은 대기 좀 한다고 하더라.

우린 거의 바로 입장. 대기는 1분?

포장제품도 판다. 굳.

테이크아웃도 된다. 스타벅스 뺨친다.

긴 계산줄...

옛날의 논란은 잊어주오~ (elephant in the room같다ㅋㅋ 괜히 언급하나...) 하여간 맛있는 송추가마골 본점이다.

한달 내에 또 할무이댁 오면 오지 않을까? 엄마가 사주는 고기가 짱이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