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는 구의역의 관상집을 다녀왔다.
예전에 미자님의 "내딸의 남자들"에서 한 번 봤어서
검색해서 갔다왔다.
1시반쯤 방문했는데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40분 정도 상담해주셨다. 어떤 분은 뒷 대기가 없으면 오래 해주시는 거 같았는데 난 그렇게 많이 할 얘기가 없으셨나보다.
명쾌하게 설명해주셨는데 중간중간 화내셔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면 좋을 거 같다.
이름 석자 한자로 뭔지, 획수를 찾아주시고
첫자, 둘째자
둘째자, 셋째자 획수의 합으로 길운인지 아닌지 설명해주신다.
우선은 이름부터 개명해야 할 거 같아서 큰일이다.......이미 한 번 했는데ㅠㅜ왜 획수가 똑같은 한자로 해준거지;
건물 입구는 이렇게 생겼고
710호라서 7층 누르면 된다.
가면 거의 엘베 바로 앞에 있다.
구의역에서 10분 걸어야 하는 게 흠일뿐....
입구는 이렇게 생겼고 나는 마침 문이 열려있었다.
내부는 너무 찍기 그래서 안 찍었다.....
근데 관상보다 사주를 많이 봐주시는 것 같았다.
얼굴이 어떻고 어때서라기 보다는 한자 풀이 위주의 설명을 해주셨다.
얼굴 보고 해주신 설명은 눈이 동그래서 고독할 상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는 잘생겼고
이마는 월급 잘 받을 복이 있고
입은 아들을 낳을 상이라고 하신다...
제일 중요한 건 결혼인데...........33에나 괜찮은 사람 만난다고 한다.. 친구한테 말했더니
그래도 33에 성에 차는 사람 만나면 괜찮은 거 아니냐며 다들 걱정하는 게 33되면 만나는 사람이 성에 안 찰까봐 아니겠냐고.......ㅜ
그것도 맞는 말이라서 할말이 없다...만
개명이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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